[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고신용자 신용대출과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신규 대출을 중단키로 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과 함께 중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고신용 신용대출과 직장인 사잇돌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12월 31일까지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부터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도 중단한 바 있다.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일 신규 신청 건수를 제한하며, 추이에 따라 신청 가능 건수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부 대출 상품의 신규 대출 중단은 가계대출 관리 차원"이라며 "대출 증가 속도를 고려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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