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거취 논란에 대해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금융권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23일 금감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거취에) 변동이 없다”며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이 많고 3~4분기에 진행 예정인 일들도 많으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를 취소했고, 대형 증권사 대표들과의 오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직접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회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5월 잠정 활동 중단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활동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카카오도 다음 뉴스제평위를 포함한 여러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지난 17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이 자리에선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 모임 등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혁신포럼은 향후 수개월 간 제평위 재개 준비기구 발족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 활동을 통해 1분기에 '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음에도 1분기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통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수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의 압박에도 통신 3사가 경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하고자 했다. 이에 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하고,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롭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및 미디어 관련 정책을 담당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구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도 ICT·과학 관계자 보다는 언론인 또는 미디어 전문가가 많은 편이다. 과방위원장으로는 3선에 성공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16일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야의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과방위 출신 재선 의원이 상당수 있는 편으로, 특히 미디어(방송) 분야 출신이 많다. 21대
■ 단통법 폐지될까?...전환지원금 정책도 존폐 기로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단통법 폐지에 회의적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그간 정부와 국민의힘이 단통법 폐지에 앞서 밀어부쳤던 전환지원금 정책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ICT(정보통신) 정책들도 추진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단통법 폐지에 회의적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그간 정부와 국민의힘이 단통법 폐지에 앞서 밀어부쳤던 전환지원금 정책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ICT(정보통신) 정책들도 추진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여당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언론들이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 여파로 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추진해 온 '제3자 변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 신문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에 대해 "일방적인 양보라고 비판해 온 야당이 승리함에 따라 한·일 관계에도 영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정부가 일제강점기 징용(강제 동원)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작년 3월 발표해 추진해 온 제3자 변제 방식의 해법을 둘러싼 차질을 우려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여당이 과반수를 얻지
■ [22대 총선] 구글·삼성 출신 국회 입성...IT·금융 당선자는 누구?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IT, 과학기술, 금융, 경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당선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국회에는 글로벌 IT 대기업 구글 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출신 등이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안랩 창업자 안철수 의원은 4선을 달성했으며 물리학자인 황정아 당선인은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해민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해민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영향으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건전재정 원칙을 강조하며 법제화를 추진한 재정준칙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꼴이 됐다.내수 부진, 저출산·고령화 등 중장기 현안에 더해 산적한 민생토론회 정책들은 향후 재정을 더 압박할 수 있는 요인이다.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감세 기조로 재정 건전성은 요원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코로나19 재정지원 종료에도 재정수지 악화…세수감수 영향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IT, 과학기술, 금융, 경제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당선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대 국회에는 글로벌 IT 대기업 구글 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출신 등이 입성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안랩 창업자 안철수 의원은 4선을 달성했으며 물리학자인 황정아 당선인은 5선의 이상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해민 당선인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해민 당선인은 서강대 전자계산학과(현 컴퓨터공학과) 학사, 서강대 대학원 석사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22대 총선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평가되는 가운데 각국 외신이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간 레임덕에 빠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정부 여당의 의석수 상실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보수 동맹이 총선에서 큰 차질을 빚게 되면서 남은 임기 3년 동안 위치가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향후 레임덕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민주당이 이끄는 범야권이 200석의 의석수를 확보하게 된다면 헌법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제 22대 총선이 끝나면서 공매도 재개,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제재,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추진 등 그동안 총선으로 주춤했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금융감독원이 이번 주 중으로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검사의견서는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 등 판매사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로 적발된 판매 과정에서의 부당·위법 행위가 적시된다. 이를 수령한 은행들이 의견을 제시하면 금감원이 내용을 검토해 제재안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심판론를 앞세워 지역구 의석만으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전국 개표율이 99.6%에 달한 11일 오전 6시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1위를 기록, 22대 총선에서도 단독 과반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이 1위를 기록 중인 지역구는 90곳이고,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곳이다.비례대표(전체 46석)는 같은 시각 득표율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9석,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과 일본의 동맹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기 위해서는 한국이 주요 7개국(G7)에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일 동맹을 강화해야 하며 그 방안 중 하나로 한국과의 협력 확대가 제안됐다.이번 보고서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과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CSIS 전문가들과 함께 집필했다.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개된 보고서는 일본이 방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새로운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총선 공약에도 은행 설립 내용이 포함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전광역시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위한 법률 자문 용역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대전시가 출자해 설립하는 대전투자금융은 대전 지역에 기술창업, 벤처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번 용역으로 대전투자금융 설립 주요 법률이슈 및 설립 프로세스 점검, 법인설립 등기,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대전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장관)의 도피 출국 논란에 외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미국 외교전문매체 디플로맷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의 신임 주호주대사는 집권당의 골칫거리"라며 "윤석열 정부가 4·10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지난 10일 이 대사가 호주로 출국하던 상황을 전하며 "도망자처럼 보였다"고 묘사하면서 지난해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더불어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시작된 논란을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세금 감면·비과세 정책이 고소득층·대기업에 상대적으로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 소득 78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혜택을 받는 조세지출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망됐다.조세지출은 세금을 면제하거나(비과세) 깎아주는(감면) 방식 등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흔히 '숨은 보조금'으로 불린다.고소득자 대상 조세지출은 2019∼2021년 10조원 안팎에 머물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12조5000억원, 2023년 14조6000억원(전망)으로 증가하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만화·웹툰 분야의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을 이끌고 지속적인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표준계약서 2종의 제정안과 6종의 개정안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1월 23일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만화·웹툰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표준계약서 제·개정 계획을 선언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도 포함(국정과제 58-1 장르별 공정환경 조성)돼 있는 이번 제·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