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에서 암호화폐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을 주도했던 데이비드 마커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라이트스파크를 설립하고 투자도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트스파크 투자라운드에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패러다임, , 코아투,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 유력 벤처 투자 회사(VC)들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 및 라이트스파크 회사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타에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Diem, 前 리브라)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데이비드 마커스는 지난해 11월 메타를 나와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관련 백엔드 인프라를 주특기로 하는 라이트스파크를 세웠다.

라이트스파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거래하려는 기업 및 개발자들, 상인들에 필요한 백엔드 인프라를 개발할 예정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기반으로 개발된 프로토콜로 소규모 비트코인 거래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라이트스파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활용 사례를 늘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자체 스테이블코인이나 암호화폐 발행 계획은 없다. 라이트스파크는 앞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상황에 맞서 보다 많은 내용들을 공유할 예정이다.